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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3/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알마티 생활


1월13일금요일. 알마티 숙소에 도착 후 앞으로 간단한 일정과 계획 등을 회의한 후 좋은 성과를 거두자고 다짐하면서 사진 한 컷 !


 

1월15일일요일. 아침 조식을 먹었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맛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맨날 똑같다는 점이다. 이 날 오후는 카자흐스탄 친구들과 같이 Коктобе라는 곳을 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갔는데 온 도시가 눈으로 뒤덮혀 있어서 매우 아름다웠다. 여긴 약간 어린이용 놀이공원 느낌이었고 날씨 탓에 아무것도 운영을 하지 않았다.





1월16일 월요일. 모두 옷을 차려 입고 학교를 갔다. 첫 만남인 만큼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카자흐스탄 학생 2명 한국 학생 2명에 1팀으로 총5팀을 뽑았다.팀별로 앉아서 서로서로 얘기하는데 한국어랑 러시아어를 섞어서 얘기하니까 되게 재미있었다.


수업 가기 전 호텔 로비에 모여서 회의하는 모습.






첫째 주에 수업하는 모습들. 카자흐스탄에 대해서 몰랐던 역사들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CIS 법인그룹이 하는 일, 산전수전 겪으며 느낀 본인들의 경험 등 여러 가지 교훈들과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탄뎀수업으로는 상황에 맞게 러시아어로 1번, 한국어로 1번 앞에서 발표를 하기도 하고 팀원들과 같이 토론한 뒤 각 팀들만의 의견들을 얘기하는 수업들로 진행되었다.


 
 

1월21일 토요일. 이 날은 판필로프 28공원과 이슬람 성당 그리고 박물관을 다녀왔다.박물관에 한국코너가 꽤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카자흐스탄 친구들한테 설명을 같이 들으면서 구석구석 다 돌아다녔고 이슬람성당에 가서는 `아잔`이라는 것을 듣고 나왔다. 솔직히 별로 흥미가 없었다.






1월22일 일요일. Лесная сказка 라는 곳을 다녀왔다. 스케이트도 타고 말도 탔지만 제일 재미있었던건 튜브썰매였다.아쉽게도 사진이 없지만 봅슬레이 타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겠구나하고 생각했다. 밖으로 튕길 듯 말 듯 더 재미있게 탈려고 튜브를 3개 4개 묶어서 같이내려오기도했다. 이 날을 생각하면 이 튜브썰매 생각밖에 안난다.





1월24일 화요일.조별활동으로 `라그만`이라는 볶음우동 느낌의 음식도 먹고 같이 볼링도 치러갔다. 카자흐스탄 친구들이 굉장히 활동적이여서 너무 너무 좋았다.



 
1월27일 금요일. 한식당에 가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김치볶음밥을 먹었던 날. 시킨 음식 전부 다 맛있었고 오랜만에 배부르게 먹었던 날. 식사를 하고 `노크두번하지마`라는 호러물인 영화를 보러갔다. 진짜 너무너무 재미없었고 실망을 엄청 많이 했다.
 


 
1월31일 화요일. 유니버시아드 아이스하키 한-일전을 단체로 관람하러 갔다. 경기시작 전부터 심장이 두근두근거렸다. 관중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일본을 응원하는 사람들에 비해 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이었다. 1쿼터 2쿼터 때는 비등비등하게 2-2로끝났지만 3쿼터 때는 1골 먹히고 나서부터 한국선수들 멘탈이 나갔던 것 같다. 마지막에 2골을 연속으로 더 먹혀서 결과는 5-2로 일본 승. 매우 씁쓸하고 아쉬웠던 경기였다.




작성자: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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