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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3/카자흐스탄] 다문화 사회로서의 카자흐스탄과 그 문화적 포용성

안녕하세요, 러시아어학과 10학번 허영범입니다. 저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를 다문화 사회로서의 카자흐스탄과 그 문화적 포용성으로 정했습니다. 실크로드의 교차점에 위치했던 카자흐스탄이 얼마나 다양한 문화에 대해 포용적인지 알아보고 그것을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51일은 국제 노동절로서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이 날을 기념합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에서는 이 날을 특별하게 기념합니다. 이 날은 카자흐스탄에서 민족화합의 날입니다. 카자흐스탄에는 120여개의 민족이 모여 삽니다. 15세기 때부터 카자흐인들이 유목생활을 하며 정착하게 된 이곳이 어떻게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샐러드 보울(salad bowl)'이 되었을까요?
    
 
 
19세기 중반부터 카자흐스탄은 제정러시아의 영향아래에 있었습니다. 그이후로 소련이 붕괴되기 전까지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의 압제아래에 러시아화 되고 카자흐 전통문화는 탄압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슬라브인들을 카자흐스탄에 대거 이주시키고, 스탈린 시기에는 고려인을 포함한 다양한 민족들을 강제이주 시켰습니다. 그리하여 민족 구성 비율을 보면 카자흐인 53.4%, 러시아인 30%, 우크라이나인 3.7%, 우즈베크인 2.5%, 독일인 2.4%, 타타르족 1.7%, 위구르인 1.4%, 기타 4.9%로 나타나있습니다. 한민족도 9번째로 0.6%인 약 1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자흐스탄의 주민 (두산백과) 참조


    
 
 
이러한 역사적 이유로 인해 다민족국가가 된 카자흐스탄. 다양한 민족과 종교로 인해 큰 갈등이 많았을 것 같지만 놀랍게도 이 곳에는 민족적, 종교적 갈등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다민족국가인 미국은 반이민법을 비롯한 이방인에 대한 배척정책이 나오고 있고, 인종갈등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무엇이 카자흐스탄과 미국을 다르게 만들었을까요? 다문화 사회에 진입할 대한민국은 어느 길 쪽으로 가고 있을까요?
 
저는 이 내용을 세 가지로 나누어 알아보려합니다.
첫 번째로는 통계로 살펴보는 카자흐스탄입니다. 실제로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민족들이 차별 없이 공평한 대우를 받으며 살고 있는지 문화적 포용성 수준이 어떠한지 객관적으로 알아볼 것입니다.
 
두 번째로 역사로 살펴보는 카자흐스탄입니다. 카자흐스탄지역의 역사를 돌아보며 문화적 다양성, 포용성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 알아보고 카자흐인들의 이방인에 관대한 국민성을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 91년 독립이후 다민족국가가 된 카자흐스탄의 근대사를 보고 민족갈등이 없지 않았는지,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세 번째로 다문화국가 대한민국입니다. 단일민족 국가라던 우리나라가 매년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생겨나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을 카자흐스탄의 문화적 포용성을 접목하여 생각해보고, 세계화시대에 다양한 문화를 마주할 우리세대가 가져야 할 문화 상대주의적 태도를 고민해볼 것입니다.
 
 
 
 
작성자: 허영범

[야생화H/유럽] IT모바일기술, 복지산업의 미래가 되다!

안녕하세요! 야생화H 모바일 비즈니스 전공 8팀 'IT.Lab'입니다!

저희는 유럽의 IT모바일산업 현황조사와 그 기술을 접목시킨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미래복지 산업의 가능성을 탐구해보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4시간의 긴 비행 끝에 도착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큰 규모는 아니였지만 실용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의 공항 내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운하의 도시답게 거리의 풍경들이 매우 운치있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하루동안 바로 있을 약 12시간의 영국이동 야간버스 일정을 위해 휴식을 취한 뒤
런던으로 출발~!



첫 날 숙소로 이동 중, 버스 내 장애인 및 유모차를 동반한 사람들을 위한 구역입니다.

영국에서 탔었던 모든 버스는 이렇게 장애인이나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매우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드디어 저희 팀의 첫 프로젝트 일정인 EAG International에 참가하기 위해
Excel London을 방문!



EAG International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개 이상의 게임개발업체들이 참가하여
 IT 및 테크놀로지, 전자기기, 홈퍼니싱 등 최신 제품의 기술 및 서비스의 혁신을 볼 수 있는 박람회로,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게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로 생각했지만,
생각과는 달리 한국처럼 온라인 위주가 아닌 주로 오프라인 게임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들이 방문하는 박람회였습니다.


기대와는 조금 다른(?) 광경이였지만, 한국과 영국이 추구하는 게임산업의 방향성 차이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영국음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피쉬 앤 칩스도 맛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타워 브릿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네셔널 갤러리, 영국 박물관과 런던의 상징인 런던아이와 빅벤도 빼놓을 수 없겠죠?


가장 기대했던 영국에서의 두 번째 일정인 IoT 사물인터넷 박람회!




박람회는 이렇게 각 기업마다 부스를 설치해놓고 방문하는 비즈니스 고객들이나 일반 사용자들에게
제품설명을 해주거나, 전문가를 초대하여 강연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저희 팀이 가장 눈여겨보았던 헬스케어관련 기업의 부스도 방문!


미래복지산업의 선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유용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런던에서의 길었던 일정을 뒤로하고
프로젝트의 두 번째 도시인 파리로 이동~!


파리에서의 첫 날도 긴 이동시간으로 인해 지친 팀원들을 위로한 에펠탑 야경


파리 일정 중 하필 가장 추운 날 공과대인 파리 6대학 앞에서
설문조사를 하게 되어 추위에 떨고 있는 예림양...ㅠㅠ


영하의 추운 날씨 탓인지 설문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ㅠㅠ
추위 속에서도 성의껏 조사에 응해준 고마운 학생들..


한국 K-POP을 좋아한다던 성격 좋은 소피양과 함께!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KOTRA 파리 무역관입니다.


얼마 전에 퇴사하셨다던 IT모바일 담당 직원 분을 대신해
유용한 자료들과 함께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문혜진 과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단한 일정을 마치고 들린 개선문과


파리 노틀담 성당,


몽마르뜨 언덕에서 바라본 파리의 야경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파리라면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디저트도 먹어보고~


다시 한 번 사이요 궁에서 바라본 에펠탑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프로젝트의 절반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야생화1/요르단] Global Korea Global Jordan - 출발, 요르단대학교 탐방 -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야생화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현재 요르단에 와 있는 요르단팀입니다.

먼저 저희는 글로벌 인재로서의 문화 간 소통능력과 국제적 전문성을 키워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함을 이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 알리기 활동과 문화유적 탐사, 사회문화적 현지 이해 등의 활동을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1월 22일 일요일, 인천공항 출발 당시 
1월 22일 저희 요르단팀은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아부다비를 경유 후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도착하는 항공권을 예약하였고,  곧 프로그램의 수행을 위하여 출발하였습니다.



경유지인 아부다비로 향하는 항공기 노선.
경유지인 아부다비 공항. 아랍에미리트의 비자는
발급받지 못한 상태여서 공항에서 대기함.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접경부근의 항공사진


입국수속을 밟으러 통로를 지나던 중에 보인 정원.



현지 시간으로 1월 23일 오후 1시에 도착,
사고 없이 무사히 현지에 도착하는 첫 번째 과업을 이뤘다.

요르단의 경우에는 수도 암만이 치안이 제일 좋으며 시설과 교육수준도 가장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현지활동의 베이스캠프로 암만을 선정하였고,
같은 아랍어과의 10학번 선배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잡았습니다.



네 가지 아랍색으로 구성된 요르단의 국기.
검정, 초록, 흰색은 과거 아랍지역의 왕국들을 뜻하고
빨강색은 이슬람 경전인 꾸란의 7구절들을 뜻한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양탄자를 널고 있는
현지인을 보게 되었다.


암만 외곽의 풍경
베이스캠프, 덮밥 게스트하우스(http://cafe.naver.com/jordankorguesthouse)




그렇게 첫 번째 날은 고된 비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계획 일정을 수정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2일차, 요르단의 인문학을 대표하는 대학교인 요르단대학교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내에서 현지의 여러 대학생들을 만나 아랍어와 영어 등으로 직접 대화해보면서 대학의 분위기나 특색 등을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지역적 전문성과 문화 간 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요르단 대학교의 입구.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학 부서별로 건물을 묶어놓은 모습이다.

오랜만에 하는 외출에 신난 딸과 휴일에 쉬지 못하고 밖에 나온 아버지
학교 매점의 간판. 생수의 경우 500ml에 0.2디나르(한화 약 400원)정도이다.


요르단대학교의 한국어과 학생들이다.
절대 번역기를 돌리는 모습이 아니다. 번호교환을 하는 모습이다.
요르단 뿐만 아니라 아랍지역 전역의 젊은이들에겐 K-pop과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자주 보여주는 편입니다.


먼저 말도 걸고 사진을 찍자고 요구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국적과 언어를 넘어 느낄 수 있는 이들의 친절함을 통하여 아랍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들을 깰 수 있다고 느꼈다.
또, 아저씨가 굳이 손을 쓰지 않으셔도 배로도 사진을 찍으실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요르단대학교 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사회적인 분위기나 흐름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젊은이들 대부분이 은연중에 K-POP이나 한국 드라마 같은 외국 문물들을 통해 사회를 점점 개방시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나라에 비해 요르단대학교의 대학생들은 진로를 이루기 위해 더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한국어과 학생은 요르단대학교에서 아랍어를 배우는 한국인들을 만나서 대화 한 마디 하기 위하여 교실 앞에서 몇 십 분을 기다리곤 합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한국인 유학생이 그 학생을 알고, 몇몇은 친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이런 자발적인 모습이 대학생들에겐 이제 막 성인이 되었으므로 주어지는, 어떠한 임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게 대학교 탐방중에, 몇 요르단대학교 친구들이 새해 기념 행사가 있다며 같이 가자 하기에 따라나섰습니다.


새해를 기념하며 요르단과 중국, 양국의 밝은 미래를 바라본다는 의미로 열린 행사.
게스트하우스 주인으로부터 요르단과 중국이 이런 행사를 개최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인 이유를 들었다.
중국의 자본이다. 요르단의 상권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한다.
오죽하면 이슬람세계에서의 휴일인 금요일, 토요일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열릴 정도이다.

주 요르단 중국 대사관의 대사가 직접 방문하여 연설하는 모습. 
 
이상으로 요르단대학교 탐방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비록 지역적 전문성과 문화 간 소통능력을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목표로 세웠던 글로벌 인재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그에 대한 가능성을 비춰 볼 수 있었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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