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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H/남미] "남미가야ZOO" 남미의 푸드트럭을 만나러 가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남미 1팀 '남미가야ZOO입니다'
저희는 남미(페루/볼리비아)에 푸드트럭 조사를 위해 왔습니다.



28시간 비행으로 지친...


1. 와라즈

저희 팀은 먼저 "와라즈" 에 갔습니다.
와라즈는 페루에서 트레킹이 유명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때문에 많은 음식들이 존재하며 푸드트럭 또한 있기 때문에 방문을 했습니다.


와라즈 메르카도 시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
저희에게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준 사실... 우리가 생각하던 푸드트럭은 없고, 현지에 맞춰서 개조한 푸드트럭?? 푸드자전거/ 오토바이가 있었습니다. 푸드트럭이라고 부르기 무색할 정도로 허름한 모습이었습니다.


와라즈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는 현지에서 유명한 '쵸쵸' 라는 현지 음식이 아주 저렴하고 많은 곳에서 판매가 되고있었습니다.
쵸쵸는 옥수수와 콩 그리고 양마와 각종 향신료가 들어가서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맛을 봤더니 ... 그 맛은... 고수와 각종 향신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저희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녁시간이 다가오면 갑자기 길거리가 야시장처럼 변하고, 많은 푸드트럭?(푸드오토바이)이 길거리에 쭉 ~ 들어섭니다.
사진에 있는 음식은 닭꼬치인데 닭꼬치는 많은 관광객들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많이 사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와라즈에 왔으니 우리도 69호수 트레킹을 했습니다. 고산지대에서 왕복 6시간이 걸린 트레킹은 정말 죽을뻔 했습니다.... 팀원 4명 중 3명이 고산병에 걸렸고, 비도 많이와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트레킹을 오르는 많은 관광객들은 주로 샌드위치/ 햄버거를 사들고 산을 올랐습니다.
그러나 현지 샌드위치나 햄버거는 아주 빈약하고, 맛이 없기에 만약 햄버거나 샌드위치, 아니면 우리나라의 김밥, 주먹밥 같은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있다면 장사가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리마

페루의 수도 리마!
와라즈에서 현지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았으며, 고산지대에서 고생하다 리마로 오니 이곳은 천국이었습니다.


먼저 리마가 저희에게 준 첫 인상은 정말 빈부격차가 심한 곳이다는 것 입니다.
리마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이렇게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구시가지는 센트로 라고 불립니다.


먼저 구시가지를 방문 했는데, 저희가 처음 간 곳은 '차이나타운' 입니다. 차이나타운은 푸드트럭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길거리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으며. 길거리 음식보다는 앉아서 기념품을 파는 보따리 상인이나 기념품을 파는 사람들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차이나타운 전체가 음식점들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리마의 차이나타운은 아주 작았으며, 주로 딤섬, 닭튀김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 곳은 페루의 왕궁부터 대통령이 지내는 궁전이 위치하고 있는 아르마스 광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철창 사이로 경비원들이 무장한 채로 궁전을 경호하고 있었으며 그들에게는 영국의 근위병처럼 조그마한 미동조차 허락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포즈도 익살스럽게 취해주시고..(조장님 본격 게이설...)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 총이 가짜라고 하네요..
왕궁이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거리도 깔끔하고 도시가 상당히 유럽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구시가지에는 길거리 음식과 푸드트럭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신시가지인 미라플로레스를 방문했습니다. 미라플로래스는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입니다. 부산으로 따지면 해운대입니다.
따라서 바다에서는 서핑을 하러 온 외국인들이 많이 있었고, 또한 큰 쇼핑몰인 라르꼬마르에 쇼핑을 하러 온 현지인 및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 음식점이나 푸드트럭은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팀은 여기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장사를 한다면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은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종류였습니다.


신시가지에 있는 인디언 마켓은 저희 팀의 실패한 사례입니다. 인디언 마켓은 길거리 음식과 푸드트럭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방문했으나, 현실은 수공예 기념품 가게들만 존재했고, 길거리음식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ㅠㅠ




이후 리마의 la reserva라는 공원에서 페루에서 가장 큰 분수쇼가 열린다고 해서 갔습니다. 그 곳에서는 분수쇼를 보러온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팝콘과 솜사탕, 닭꼬지, 햄버거, 샌드위치 등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이 았었습니다. 만약에 저희 팀이 닭강정이나 핫도그 같은 음식을 입구나 공원 내에서 판매 한다면 장사가 잘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3. 이카



오아시스 마을인 와카치나를 조사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는 푸드트럭은 하나도 없었고 음식점 또한 많지 않았습니다.
와카치나에는 버기카와 샌드보딩 투어가 유명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푸드트럭이 없어서 좀 놀랬고 오히려 호스텔이나 숙소에 있는 작은 cafe에서 음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투어를 하고 약간의 요기를 해결 할 수 있는 샌드위치나 컵밥을 판매하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4. 쿠스코

16시간동안의 야간버스를 타고 도착한 쿠스코! 쿠스코의 첫 인상은 답답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3,200m에 위치한 이 고산도시는 조금만 걸어도 숨이 꽉꽉 막혔습니다. 오르막길을 걸어가면 다올라갔을 때 답답함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높은 고산지대도 우리를 막을 순 없었습니다. 먼저 아르마스 광장을 방문했습니다. 아르마스 광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있었습니다.
그러나 광장 주위에는 푸드트럭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만약 광장 부근에 푸드트럭이 존재한다면 이 많은 외국인들이 간단히 간식이나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김동형 학생이 푸드트럭이 하나도 없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라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광장 내 푸드트럭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면 광장 입구나 부근에서라도 장사를 한다면 정말 훌륭한 푸드트럭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오얀따이땀보는 마추픽추 가기 전에 모든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기 위해 들리는 마을입니다. 쿠스코 근교 관광지로도 유명한 이 곳에는 소세지, 닭꼬치, 감자구이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페루의 푸드트럭은 대체로 비슷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닭꼬치, 감자, 소세지 같은 음식은 모든 도시에 다 존재하고 있고,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합니다. 1개 당 약 400원~ 6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현지인 입 맛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좀 짜고, 향신료 맛이 강하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관광객 대상으로는 조금 입 맛에 맞지 않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위생상태 또한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 팀이 만약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독특한 푸드트럭 음식을 만들어 낸다면 페루 시장에서 필승할 것 입니다.


아구아스 깔리엔테는 마추픽추가 위치한 마을입니다.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매우 많으며, 길거리 음식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주로 음식점은 피자나 bar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직접 가본 결과 배고픈 관광객을 대상으로 값 싸고 맛있는 푸드트럭이 존재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추픽추를 보고 내려오면 보통 시간이 11시 30분~ 2시쯤 됩니다.
너무 덥고 갈증이 심하기 때문에 과일주스, 시원한 냉커피와 같은 음료도 판매를 하면 장사가 잘될 것 같습니다.


피삭 원주민 시장은 원주민들의 현지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이로운 시장이었습니다. 각종 수공예품부터 찐옥수수, 다양한 과일주스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 곳 시장은 가격대가 너무 저렴했기 때문에, 만약 푸드트럭이 들어선다면 수익이 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곳은 저희 팀과는 맞지 않는다 판단했습니다.


산 페드로 시장은 쿠스코에서 제일 유명한 시장입니다. 주로 현지인들이 오는 곳이지만 간혹 관광객들이 식재료를 구하러 오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전 도시들과 같이 푸드트럭이 주로 소세지나 닭꼬치, 구운 감자 위주로 값싼 가격에 현지인들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페루에서 유명한 치차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시장이라 그런지 과일도 작은 봉투에 넣어서 판매하거나, 바로 그자리에서 먹기 좋게 잘라주는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산 페드로 시장 또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저희 팀이 푸드트럭을 창업한다면 수익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만약에 쿠스코에서 푸드트럭 창업을 한다면 아르마스 광장 주변이나 아구아스 깔리엔테와 같은 관광지에서 판매를 하는 것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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