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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3/멕시코] 멕시코, 음악과 열정

처음 멕시코를 도착한날 몬테레이의 하늘은 온통 회색 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강렬했던 그 인상은 머릿속에 자리 잡아 좀처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공사장 인부의 굳게 맞물린 입술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하얀 담배연기는 도시를 바라보는 나의 두 눈을 가로 막았고, 공사장 연기와 맞물린 담배연기는 도시에 남아있는 나무와 숲을 잠식하고 있었다. 수분기하나 없는 공기는 공사장 인부의 주름을 더욱 깊게 만드는 것 같았다. 의욕이란 단어가 사라진 것 같은 도시속에 있자니 나도 그들의 일부가 될 것 같아 두 발을 더욱 바삐 움직였다. 하지만 타지에서의 삶이 고단했던 것인지 멕시코에서의 삶에 적응을 한 것 인지 바삐 움직이던 두 발은 방향을 잃어 갔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건조한 공기 속에서 눈뜬 그날 멕시코는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다시 돌아왔다. GTE프로그램의 일정으로 찾아간 조그만 집 속의 작은 아코디언 음악회는 나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몬테레이에서 태어난 그 예술가는 5살 버스정류장에서 지나가는 버스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아코디언 소리에 연주자의 꿈을 쫒아갔다. 같은 공간에서 의욕을 잃어가던 나와 달리 그는 희망을 찾아 가고 있었다.


 
연주와 함께 감긴 그의 눈은 나의 마음을 열어 놓았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그가 해온 노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오롯이 연주에만 그의 모습은 모든 이를 흘러나오는 아코디언 연주로 끌어당겼다.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바라본 멕시코는 완전히 달랐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소리에 손가락 장단을 맞추는 택시기사와 콜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잡담을 나누는 거리의 인부들 모두에게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거리는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고 나만 그걸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GTE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진정한 몬테레이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대학수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 GTE프로그램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혼자 여행을 왔거나 교환학생으로 왔다면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을 알게 되었다. 우수한 여러 가지 교내 프로그램 사이에서도 이 GTE프로그램만큼은 계속 지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성자: 서승일
 

[야생화3/멕시코] 전 세계 곳곳에서 사랑 받고 있는 교통수단


안녕하세요. 저는 스페인어과 14학번 유정현입니다. 저는 몬테레이의 교통수단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멕시코 내 택시비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일반택시를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도시에 익숙하지 않거나 스페인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Uber’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안전하게 이용합니다. ‘Uber’ 같은 회사를 통해 제공되는 App-Cabs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셔 택시를 예약하고, 가격, 픽업 시간, 어떤 경로로 움직일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제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Uber pool’이라는 옵션을 종종 사용했습니다. ‘Uber pool’은 목적지가 같은 여러 명의 승객이 동시간 대에 한 차에 탐으로써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택시를 이용해서 여러 곳을 쉽고 빠르게 다닐 수 있게 해준 유용한 서비스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우버와 비슷한 어플, 카카오택시가 존재하지만 우버가 훨씬 더 편리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 택시는 개인택시가 운행하지만 몬테레이에서의 우버는 일단 개인 자가용이어서 훨씬 더 택시 느낌이 나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에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택시는 한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우버는 한국뿐만 아니라 81국가에서 실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우버는 부르면 5분이내에 왔으며 미리 목적지까지의 가격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면에 카카오택시는 미터기를 통해 가격을 알 수 있어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한국에 활성화 되어있지 않지만 멕시코에서 만큼은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입니다. 한국에서도 우버가 더 많이 대중화 된다면 사람들이 안전하게 밤에 택시를 이용 할 수 있는 날이 꼭 오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유정현


[야생화3/태국] 한국인 관광객들의 태국 내 관광지 선호도(동향) 파악 및 새로운 관광지 모색 3

1, 2편에서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태국 내 관광지 선호도 조사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3편에서는 새로운 관광지 코스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한다!
 
사전에는 태국을 재방문할 시 가볼 만한 새로운 관광지 탐색을 중점적으로 뒀었는데
막상 설문조사를 시행하니 관광객들의 재방문 의사가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유명 관광지 주변 지역의 가볼 만한 곳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게 되었다.


방콕에서는
1. MRT 수쿰윗 역 근처
2. BTS 에까마이 역 근처
를 선정했다.
 
선정 한 이유는 유명 관광지들과 근접해있으며 MRT나 BTS가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치앙마이는 치앙마이 내에서 관광지로 이동할 때 필수로 들리게 되는
치앙마이 대학교(관광지로 가는 썽태우 탑승 장소) 주변을 찾아보았다.
첫 번째 태국 방콕 MRT 수쿰윗 역 근처에서 가볼 만한 곳!

 
 (지도 상 제일 위쪽 화살표부터 차례대로 설명)
 
 
 
1. Srinakharinwirot University
 
 태국 내 유명 대학 중 하나로,
예쁜 캠퍼스를 가지고 있어 주변 지역 방문 시 함께 들리기 좋은 곳
 
 
 
2. 토니 마사지
 
저렴한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
 
 
 
 
3.Iwane 1975
 
한국인, 일본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 및 카페
파스타가 특히 맛있는 곳
음료와 빵 종류도 다양하며 토니 마사지에서 가까워 마사지를 받은 후 식사하기 좋음!
 
 
 
 
 
 
두 번째 태국 방콕 BTS 에까마이 역 근처에서 가볼 만한 곳!
 
 (지도 상 제일 위쪽 화살표부터 차례대로 설명)
 
 
 
1.Un fashion Vintage
 
카페, 소품샵, 빈티지샵등 작지만 이것저것 구경 할 게 많은 곳
 
 
 
 
 
 
 
 
2. 헬스랜드
 
UN 카페거리 가는 길에 있는 마사지 샵!
발 마사지, 타이 마사지, 오일 마사지 등 다양하게 받을 수 있음
 
 
 
 
3.Big C Supercenter
 
태국의 유명한 대형 마트
정말 없는 거 없이 다 있는 마트!
가는 길에 잠깐 들려 에어컨 바람도 쐬고 물건 구경하기도 좋은 곳
 
 
 
 
4.Banraie Bai Ka Prao Bork
 
에까마이 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식당
맛있는 여러 태국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
 
 
 
 
 
 
세 번째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가볼 만한
 
 (지도 상 제일 위쪽 화살표부터 차례대로 설명)
 
 
 
1. Chiang Mai University
 
태국 대표 명문 대학교!
캠퍼스가 넓고 예쁘며 특히 호수가 있는 곳은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다
 
 


 
2. MAYA MALL
 
치앙마이에 생긴지 얼마 안 된 쇼핑몰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으며
지하에는 큰 푸드코트도 있다
 
 



3. Din dee cafe
 
자연친화적인 카페 조용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곳
 
 
 
 


 
4.Baan Kang Wat (예술인 마을)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 음식 등을 구경할 수 있으며
외국인들이 거의 오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지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
 
 
 


 
5. Day of day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 및 카페
그리고 에코백, 그릇, 엽서 등 여러 소품들도 판매하는 곳
 
 
 
 
 
* 위 장소 모두 구글 지도에 검색하면 더 자세한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작성자: 양진은

[야생화H/동유럽] 동유럽 한복 마케팅2


안녕하세요! 야생화 H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갈.퀴.나.물 팀 입니다!

지난번 헝가리, 크로아티아 현지 조사 이후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그렇게 따뜻했던 크로아티아를 뒤로하고 (ㅠ.ㅠ) 
저희는  오스트리아로 이동했습니다.

 
 

자료 조사는 중부 유럽의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 빈에서 진행했습니다.
오스트리라에서의 조사는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타지인들이 몰리는 관광지를 피해
비교적 현지인들이  대다수인 zieglergasse 환승 교차로에서 진행했습니다.
 
(그 와중에 한인마트 '낙원슈퍼 보이나요 ㅋㅋ) 

이곳은 과거 오스트리아의 중앙역이였던 서역을 근처로 하고
트램이나 지하철 환승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  환승사이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 등의 현지인에게
쉽게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방황하는 팀장.jpg)
     
 (먹이를 물었다!!) 
 
 (먹이를 물었다!!)

 
 
  



다음으로 '갈퀴나물'들이 항향 곳은 체코의 프라하입니다.    
 

'100개 탑의 도시'로 불릴만큼 프라하는  건축 문화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마냥 걷다보면, 돌담길 그리고  중세풍의 건물들 사이에서   
마치 오래전의 유럽을 거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코에서의 현지 조사는 신시가지의  바츨라프 광장에서 진행했습니다.
광장에서는 기마동상에 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라하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 그리고  민중 시위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체코인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기대하고,  설문과 인터뷰 를 시작했습니다.

 
 
 
 (아웃렛에 마실 가보았다 ㅋㅋ)
 

  
(영혼가출)
 
  
  
(두유 노 한복크 ..?) 

우선 한복을 아는가 하는 질문에 역시  전부다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한복에 첫인상 관해서는  아름답다는 평이 대다수 였습니다,
옷을 살때는 스타일을 본다는 답이 가장  많았지만,
실용성이나 디자인, 가격 등 다양한 의견을 주었습니다. 

의류 구매 정보에  관해서는 역시 인터넷이 압도적이었고
구매 경로는 인터넷과 백화점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다양한 소재를 접목해 보았으면 좋겠다."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서, 대중적인 이미지를 줘야한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후...
 
그렇게 아쉬웠던 체코의 밤을 뒤로하고

 
다시 프라하 공항에 몸을 실고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동갑내기인 팀원 아름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꿈에서 깰 시간이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백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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