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3/베트남] 베트남 현지에 입점한 한국 프랜차이즈 현황

안녕하십니까
베트남어과 12학번 김윤정입니다.

  저는 베트남 현지에 입점한 한국 프랜차이즈 현황에 대해 약 4주간 하노이에서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제가 조사한 것을 기반으로 어떤 한국 프랜차이즈가 하노이에 입점했고 하노이에 입점한 한국 프랜차이즈들이 한국에 입점한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했을 때 마케팅 및 메뉴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한국 프랜차이즈가 베트남에 진출할 시, 보통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혹은 베트남 경제의 중심인 호치민을 첫 진출 장소로 선택합니다. 하노이와 호치민이 베트남에서 소비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곳이며 베트남의 최신 동향이 즉각 나타나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베트남에는 한국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유명 해외 브랜드 프랜차이즈도 많이 입점한 상황이고 베트남에서도 많은 해외 프랜차이즈에 맞서고자 자국 브랜드 프랜차이즈도 많이 생성된 상황입니다.

  약 1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노이에서 조사를 진행하며 발견한 한국 프랜차이즈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롯데리아

-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한국 프랜차이즈, 어떤 곳에 가도 롯데리아를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점포가 다양한 곳에 많이 분포되어 있음.
- 한국과 매장 인테리어는 동일함. 다만 메뉴판에서 한국에는 없는 메뉴를 볼 수 있음.
  밥과  쌀국수를 주식으로 먹는 베트남인들에게 햄버거는 낯선 음식이기에 치킨과 밥이 함께
  있는 메뉴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중. 대부분의 베트남인들은 이 메뉴를 주문함.
- 한국인들과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가족 단위의 베트남인들이 주로 매장을 방문하며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층이 주 고객층임.

(한국 매장과 크게 다름이 없는 베트남 롯데리아 매장)

 

(메뉴판, 현지화된 메뉴 확인 가능)

 

 

2.뚜레쥬르

- 대부분의 뚜레쥬르 매장은 큰 쇼핑몰 안에서 운영이 됨.
- 매장 인테리어 및 빵, 케익등의 종료는 한국 매장과 크케 차이 없음.
  한국에 없는 빵의 종류  가 간혹 보임. 빵의 맛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음.
- 뚜레쥬르에서는 커피, 과일쥬스와 같은 음료도 같이 판매되고 있는데, 대다수의 베트남인
  들은 빵만 사서 가거나 음료만 구매 후 매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
  음. 베트남에서는 빵집도 일종의 카페 개념으로 사용됨을 알 수 있음.

 

 

(한국 매장과 똑같은 인테리어 형태를 가지고 운영되는 베트남 매장)

(다양한 종류의 빵이 전시되어 있는 매장)

(베트남 뚜레쥬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빵, 굉장히 짭쪼롭함)

 

 

 

3.파리바게트
 

- 건물 외형 및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 파리바게트와 동일함. 

- 베트남 문화 및 음식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들이 많이 판매됨. Banh Mi같은 샌드위치 빵을
  많이 먹는 베트남인들을 위해 샌드위치식 빵들 종류도 많으며 면을 좋아하는 베트남인들의
  취향을 고려한 면이 포함된 샐러드도 판매 중.

- 현지 빵집보다 가격이 훨씬 높지만 매장 및 빵의 고급화를 컨셉으로 잡아 비싸지만 위생적
  이고 깔끔하며 맛도 좋음을 어필하며 매장을 운영하는 중.

- 베트남 현지 사람들보다 한국인 및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많음. 

 

(파리바게트 매장 내외부 모습)

(다양한 종류의 빵들)

 

 

 

 

4.BBQ
 

- 치킨과 술을 같이 판매하는 가게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 bbq와 달리 베트남 하노이의 bbq는
  외식산업의 느낌이 강하게 듬. 매장 내 밝은 조명 사용과 인테리어 방식도 한국과 다소  차이
  가 있음. 

- 조명과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음식의 경우도 치킨류뿐만 아니라 햄버거, 파스타, 리조또,
  볶음밥, 피자 등 외식산업과 같은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음. 

(BBQ메뉴판 및 매장 내부 사진)

 

 

 

 

 

작성자: 김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