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조는 1월 24일에 출국해서 2월 15일에 한국으로 돌아온답니다!
김해공항에서 출발~
태국에 도착한 후 즉시 맛 본 태국음식!!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저희 조는 태국에서 성공한 한인 멘토들을 찾으려고 태국에 왔는데요,
여러 멘토들을 만나면서 해외 취업에 대한 멘토들의 생각, 현지 생활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 등 여러가지 유익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멘토들을 만나기 전에는 저희 4명 모두 긴장을 많이 했지만 모두 너무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먼저 저희 학교 태국어과 선배님이자 'G3 GLOGISTICS' 라는 물류 회사에서 일하고 계시는'김주희' 선배님과의 만남을 이야기 해볼게요 ; )
Q. 간단한 기업소개와 맡으신 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저희는 물류 회사예요. 정확히는 나라간의 수출 중간과정을 저희가 대신해 주는 거죠.
Q. 한국 무역회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Q. 어떤 계기로 태국에서 취업을 결심하게 되셨나요?Q. 한국 무역회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분위기가 많이 오픈되어 있어요. 태국인들이 상사 분께도 자기의견을 잘 표출하고 출,퇴근 시간도 정각에 맞춰주세요. 그리고 옷차림도 자유롭고요.
A. 솔직히 3+1 프로그램으로 태국을 오게 되었는데 너무 외로워서 태국에서 취업을 할 생 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취업의 자리가 들어 왔었는데 그 당시 저는 취업준비도 하지 않고 한국에서는 취업하기 힘들었던 상황이라 일단 경력을 쌓자는 의미에서 취업하게 되었어요.
Q. 부전공으로 물류 사업 쪽을 공부하셨나요?
A. 아니요. 저는 정말 취업준비를 하지 않아서 정말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특히 물류언어가 한국말로도 어려운데 힘들었고요. 그래도 계속 듣다보니 조금씩 알아듣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참고로 저는 아무 자격증도 없어요..심지어 면허도 없어요..(웃음)
Q. 한국에서 나날이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과 해외취업이 답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개인적으로는 해외취업이 답이 되는 것 같아요. 제 위로 선배님들은 해외취업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 후배들은 잘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Q. 해외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일단은 영어를 무조건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아요. 저희 회사에도 태국어 전공이 아니라 영어를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업무에 지장이 없으세요.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다른 지역에 취직해도 영어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분위기를 잘 풀어주셔서 편안하게 인터뷰 할 수 있었어요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ㅎㅎ
두번째는 태국 대사관에서 일하고 계시는 '석윤진' 대사관님과 만남을 가졌답니다 ; )
석윤진님 역시 '3+1 제도'로 태국에 오게 된 우리 학교 선배입니다!
그럼 대사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시죠
Q. 태국어를 배우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솔직하게 태국이란 나라도 잘 몰랐는데 태국 펜팔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또, 개인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 태국어과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A. 여러 가지 분야가 있는데 제가 맡은 부서는 ‘정무과’ 라고 태국과 주변국가들 상황을 체크하는 역할인데 상세하게는 말씀드릴 수 없어요.
Q. 대사관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3+1을 통해 태국을 오게 되었는데 마침 대통령께서 태국을 방문을 하셨어요. 인력이 부족해서 아는 분을 통해 친구들과 참여하다가 대통령을 보좌하게 되었는데 너무 인상 깊었어요. 하지만 첫 직장은 삼성에 들어갔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이제 다시 대사관의 꿈을 꾸게 되었죠.
Q. 대사관이 일하려면 가져야 할 자질이 무엇인가요?
A. 태국어와 영어는 기본인 것 같고 저는 토익이 없는데 제 생각으로 자격증 같은 것은 별은 안 중요한 것 같아요. 굳이 자격증이 필요하면 워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Q. 일하시면서 힘들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아...개인적인 업무상 자세히는 말씀 못 드리고...저희가 매일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는데 잠을 못자서 좀.....(웃음) 음...제가 도움을 드려는 데도 일이 잘 해결이 안 되면 속상하죠.
Q. 해외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지취업을 할 때 교수님 소개, 선배, 사이트 등 많은 방법이 있지만 직접 찾아보고 대외 활동 같은 것도 많이 하고 자기 손으로 알아보고 또 알아보세요.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잘 생각해 봐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만약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알게 된다면 미리 조금 그 분야를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증샷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석윤진 선배님을 통해 대사관에 대해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 직업 특성상 하시는 일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는 없었지만
저희가 준비한 질문 외에도 추가로 선배님의 경험이나 선배로서 후배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들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세번째 멘토는 '명가', '가보래', '동의' 의 오너 '윤대숙'님을 만났습니다
'명가', '가보래', '동의' 는 방콕 한인 타운에 있는 한국 음식점으로,
유명한 한국 연예인이나 태국의 고위 간부, 심지어 왕족들까지 찾아오곤 합니다!
가게안에 들어가보니 윤대숙님과 태국 공주님이 같이 찍은 사진 외에도 상 받은 사진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윤대숙님과의 인터뷰 함께 하시죠~
Q. 태국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한국에서는 강남에 살았었는데 좀 힘들었는데 아들들을 국제학교에 진학 시킬려고 오게 되었어요. 원래는 10년만 있으려고 했는데 지내다 보니 자리도 잡히고 해서 지금까지 있게 됐네요. (웃음)
Q. 어떤 일을 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A. 저는 식당 3개를 운영하는데 가족들도 돌아가면서 하고 있어요. 그리고 문화원에서 요리강습도 하고 농수산유통센터에서도 요리강습을 하고 있어요.
Q. 한인 타운에 가게가 있지만 태국인들도 많이 올 것 같은데 어떤 메뉴가 가장 인기 있나요?
A. 음....태국사람들도 단골들은 저희랑 똑같이 고기에 냉면까지 먹어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김밥이나 떡볶이, 전 등 길거리 음식을 드세요.
Q. 강의를 많이 나가시는데 어떤 강의를 하시나요?
A. 저는 주로 뭐...요리 강의죠. 태국인들 대상으로 요리 강습도 하고 강의도 해요. 다들 의욕이 있어서 잘해요.
Q. 다른 가게보다 장사가 잘 되시는 것 같은데 노하우나 팁이 있으시나요?
A. 일단 청결! 한국이든 태국이든 깨끗해야 되요. 그다음은 맛있어야 되고 또...친절해야죠. 저희태국인 직원들에게도 중요시 시키는데 바쁠 때는 잘 못 하더라고요.(웃음)
Q. 한국에 돌아오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A. 태국에서 자리 잡고 20년 이상 있다 보니 제2의 고향이거든요. 다시 한국가기엔 그렇고 1,2개월에 한번정도 왔다 갔다 해요. 시간 있을 때 가려고 해요. 한국이 그립긴 해요.
Q. 해외취업(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다른 나라에서 장사를 하려면 말이 첫 번째인 것 같아요. 태국어도 해야 되고 영어도 하면 더 좋겠죠? 말도 못하면서 뭘 하려고 하니깐 정말 힘들더라고요. 언어가 정말 중요해요.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 해주신 윤대숙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사실 윤대숙님 인터뷰하는 당일이 한국 날짜로 설날이었는데 떡국을 못먹어서 아쉬웠거든요..
그런 저희를 위해 흔쾌히 떡국을 만들어 주셨어요ㅎㅎㅎ
너무너무 맛있었고 유명한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떡국 너무 맛있었어요bbb
인터뷰를 마치고 카오산 로드를 한 번 구경해봤어요~
외국인은 필수로 방문하는 곳이죠
정말 외국인들이 많았고 북적북적 했습니다
카오산 로드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사원이 하나 있는데
바로 'Wat Chanasongkhram' 입니다!
황금색의 외관이 참 멋있지 않나요? :)
사원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무릎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 있으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시나카린위롯’ 대학에 탐방 다녀왔습니다!
시나카린위롯 대학은 방콕 내의 교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동남아창의융합학부 태국어과의 3+1 제도를 이용한다면 시나카린 위롯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 중앙의 잔디밭 풍경입니다 :)
친구들과 앉아서 수다떨거나 점심 먹기 딱 좋죠?
친구들과 앉아서 수다떨거나 점심 먹기 딱 좋죠?
교육대 건물
캠퍼스 풍경
시나카린위롯 대학을 포함함 태국 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교복을 입어야 합니다.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보니 대부분 여학생들은 무릎 밑까지 오는 치마를 입었고
남학생들은 긴 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교내 분위기는 아주 자유로워 보였고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듯 보였어요
약 10일 동안 태국에 있으면서 멘토분들을 만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좋았지만 멘토들을 만나러 가는 과정이 어려웠어요ㅠㅠ
방콕은 교통체증이 너무 심한 곳이라 항상 약속시간보다 1시간 30분 정도 빨리 나가야 여유있게 도착할 수 있어요
차가 막히면 택시요금도 쭉쭉 올라간답니다
그리고 택시 승차 거부가 아주 심해요
택시를 한 번 잡으려면 3~5번 정도의 승차 거부는 기본이랍니다^^
처음에 택시 안태워 준다고 했을 때는 당황스러웠지만
이제는 익숙해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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