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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3/태국] 푸미폰 국왕 서거 후 정치 및 경제적 변화

 

안녕하세요. 태국어과 10학번 정홍기입니다. 작년 10월 13일 태국의 국왕이신 라마 9세 즉,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께서 서거하셨습니다. 그 이후 태국현지의 정치적,경제적 변화를 알아보기위해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는 태국의 수도인 방콕을 중심으로 학교의 주변인 논타부리와 또한 파타야까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태국을 오기 전의 저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 현지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태국을 오기 전 푸미폰 국왕의 서거 후 정치적으로 많은 혼란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였고, 또한 국민들의 차후 왕세자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현지에서의 분위기는 아직 푸미폰 국왕에 대한 애도로 잠잠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태국 어디를 가나 그림과 같은 국왕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예전에 왔던 태국과는 다르게 현지인들이 검은 옷을 많이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인터뷰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외국인들은 여기에 대한 간섭 및 관심을 두기가 어려운 분위기였습니다. 사진을 찍기조차 거부를 하여 조사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푸미폰 국왕 다음으로 즉위를 하는 와치랄롱꼰 라마 10세에 대한 루머는 왕세자일 때부터 국민들과 언론에서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라마 9세의 서거 후 즉위가 확정됨에 따라 언론들의 분위기는 라마 10세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로 가고 있는 추세이고, 국민들 또한 긍정적으로 이미지가 바뀌고 있습니다. 정치적 변화는 아직 애도기간인 1년이 지난 후에 많은 변화의 양상이 보일 것으로 예측되어 집니다. 하지만 조사 전과 다르게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여기에 따른 태국에 지내는 한인분들과 한국기업들의 변화와 경제적 변화에 대한 조사 또한 처음과 많이 달랐습니다. 태국에서 지내는 한인분들의 경우 태국인들과 같이 애도를 하며 정중한 자세로 생활을 하고 계셨습니다. 다만, 태국으로 여행을 오는 한국 여행자 분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기업들은 정치적변화에 따른 경제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고, 라마9세의 1년 애도기간의 끝으로 변화는 정치적변화에서 라마10세의 행동양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 변화로는 라마9세의 서거로 정치적 불안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오히려 AEC의 출범과 ASEAN의 기대효과로 인해 경제성장을 꾸준히 하고 매년 경제성장률이 향상할 것으로 전문가분들이 보고 계셨습니다. 또한 중산층의 증가와 교육수준의 향상은 태국의 경제와 삶의 질을 더 밝은 미래로 이끌고 있었습니다.

라마9세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서거는 태국인들에게는 정말 크나큰 충격으로 안겨졌지만, 국왕에 대한 마음이 하나로 모여지기 때문에 오히려 갈등이 생겨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달 간 태국에 있으며, 비록 외국인이지만 그의 존재를 한번 더 크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AEC의 출범과 ASEAN의 결합으로 태국은 ASEAN에서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라마 9세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명복을 빕니다.
RIP King Bhumibol Adulyadej
 
 
 
 
작성자: 정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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