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1/이탈리아] progetto italiano 속으로 !

안녕하세요! 전공서적인 progetto italiano에 나오는 이탈리아의 문화와 관련된 부분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전공책 부록을 만들고 있는 야생화1 이탈리아팀입니다.

 

이탈리아 대표 도시 중 하나인 밀라노에서는 progetto italiano 2단원 본문에 나오는, 이탈리아 가수 'Eros Ramazzotti‘가 자주 간다는 코모 호수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코모 호수는 밀라노 북쪽의 알프스 산맥에서 흘러내린 빙하가 만든 알파벳 ‘Y'를 뒤집어놓은 모양의 거대한 호수로, 북이탈리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수심은 무려 154m나 된다고 하네요!

 

 

 

코모 호수를 따라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푸니콜라레 승차장, 유람선 승선장을 볼 수 있습니다.

 

 

푸니 콜라레를 타고 올라가 브루나테 산에서 본 풍경 사진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코모 호수의 전망을 잘 담을 수 없었지만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하고 이쁜 모습이였습니다. 마돈나, 조지 클루니, 베컴 등 슈퍼스타들의 별장도 저 코모 호수에 있다고 합니다. 

 

 

또 밀라노가 파리, 뉴역과 더불어 세계 3대 패션의 도시인 만큼, 9단원에 나오는 패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전공책에 소개되어있는 versace, prada, gucci, dolce&gabbana, diesel, salvatore ferragamo 등의 브랜드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네킹,디피, 상점 인테리어 등등도 한국보다 독특하고 개성 강한 것들이 많아 보는 즐거움이 매우 컸습니다.

 

 

 

 

또 이탈리아 사람들의 패션을 관찰해 본 결과 할머니들도 옷을 너무 잘 입으셔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비니를 쓰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napapijri 아노락이 유행하는 듯 했습니다. 

밀라노의 시민들과 인터뷰를 진행 한 결과 이탈리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dolce&gabbana였습니다. 섹시하면서도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 콘셉트였고, 의류, 웨딩드레스,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또 프라다의 세컨 브랜드인 Miu Miu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소녀스러움이 느껴지는 스타일이였고, 미니스커트와 숄더백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특히 가죽 숄더백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사진 속에 자주 등장해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또 이탈리아하면 축구!를 빼놓을 수 없죠 이 역시 전공책 10과 내용의 스포츠와 관련하여 대표적으로 축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택시 기사님도 축구를 보며 운전하실 정도로 이탈리아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애착은 강했습니다. 

 

 

 

저희는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팀 AC밀란의 홈구장 산 시로에 방문, 밀란과 삼프도리아 경기를 직관하였습니다. 예전부터 명가의 이름을 날렸던 밀란이였으나, 2010년도 이후부터는 부진의 길을 걸으며 현재 중위권에 위치하는 신세입니다.
 

예전의 위상이였다면, 관중석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열정 이였으나, 이름에 비해는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질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앉았던 골대 바로 뒤의 밀란 서포터 석은 밀란을 상징하는 깃발들과 함께, 축구가 이탈리아인들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느낄 수 있는 시간 이였습니다.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사람들이 들썩였고, 부진한 플레이어에겐 욕과 소리를 지르는 등, 그들에게 이 경기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타내었습니다.
 

1:0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였지만, 이탈리아인들의 응원 열기는 식을 줄 몰랐었습니다.

특히 그들의 함성과 아쉬움에 격하게 반응했던 저에게는 뒷좌석에 손자를 데리고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가 언제부터 밀란을 좋아했냐는 질문들과 함께 노래를 같이 부르는 등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5일 뒤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남은 야생화 기간동안 더욱 전공책 부록을 만드는 일에 힘써서 이탈리아 문화를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부록을 만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