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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러시아] 문화재를 통한 혁명이전 러시아 상류층의 삶과 문화 탐방-2

 
이번엔 황금고리에 대해 설명해볼까 합니다.
황금고리란 모스크바 근교에 위치한 고대도시들이 동그란 고리형태로 자리잡고 있어 붙혀진 이름입니다.
이들 옛 도시들은 러시아의 역사와 러시아 정교회에서 문화, 예술의 형성에 큰 역할을 했던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집니다. 이들 도시들은 12세기부터 18세기까지 러시아의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크렘린(요새), 수도원, 대성당, 교회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야외 건물 박물관"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황금고리에 속해있는 도시 목록은

- 세르기예프 포사드
- 페레슬라블잘레스키
- 로스토프
- 야로슬라블
- 코스트로마
- 이바노보
- 구시흐루스탈니
- 수즈달
- 블라지미르
- 리빈스크
- 우글리치
- 미시킨
- 알렉산드로프
 
이렇게 13도시가 있습니다. 저희 팀은 13도시를 모두 갈 수 없었기 때문에 황금고리 중 가장 대표적인 블라디미르와수즈달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블라지미르 입니다.
블라지미르에서는 성모승천 사원과 드미뜨리 성당을 다녀왔습니다.
 

성모승천 사원 바로 앞에 Я люблю владимир(나는 블라지미르를 사랑한다.) 라는 표지판이 눈길을 끕니다.
뒤에 보이는 성당이 성모승천 사원입니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 강한 햇빛탓에 표지문구와 성당의 모습을 예쁘게 찍을 수 없었습니다.ㅠㅠ


 
가까이서 찍은 모습입니다. 모스크바의 크렘린 내의 우스펜스키 사원의 모태가 된 이 성당은 1160년 안드레이 보골륩스끼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1185년 화재 후 프레볼로드 3세는 성당을 더욱 확장시켰으며 18세기에 들어서 예카테리나 2세가 이곳을 방문해 화려한 옛 사원으로의 재건을 명령한 후 본래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일찍 온 탓에 안에는 예배를 드리러 온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어 저희는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일반인들은 1시부터 입장 가능하고 입장료는 80루블입니다.
 
다음은 드미뜨리성당 입니다.
성모승천사원 바로 옆 5분거리에 있는 곳인데요.
 
이슬람 사원을 연상케하는 외형은 매우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들어가보려는 찰나에....!!!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사중이라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간 수즈달의 수즈달 끄레믈입니다.
 
수즈달 끄레믈은 방어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성벽을 뜻하며, 이곳 박물관에는 귀족들이 당시 사용했던 옷가지들과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전시품들을 보며 귀족들이 어떤 옷과 어떤 물건들을 사용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코어사업단의 야생화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어 이렇게 러시아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알게된 것도 많고 깨닫게 된것도 많았던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러시아행은 사전조사가 부족한 것도 많았고 러시아에 대한 지식도 많이 부족한 상태로 오게되어 많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다음에 야생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된다면 더욱 더 잘할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블로그 작성 마치겠습니다.




작성자: 신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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