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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태국] 태국에서 만난 한인 멘토들2


네 번째로 만난 멘토는 '두싯타니 호텔' 에서 일하시는 호텔리어 '하송희' 님 입니다 :)
 
두싯타니 호텔은 태국의 왕족부터 각국의 유명스타들까지 다녀 갈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입니다.



호텔 라운지


 
실내에서 본 외부모습
 

 
호텔 수영장
 

 
실내에서 본 외부모습
 

 
귀족 방문 사진

보통 외국인들은 잘 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송희님은 현재
두싯타니 호텔의 이사로 일하고 계신답니다.
 
하송희님과의 만남을 이야기 해볼게요 :)


* 하송희님께서 사진이 게시되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호텔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Q. 태국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태국이 5성급 호텔이 밀집되어 있고 전 세계 사람들도 태국에 모여요. 그래서 굳이 유럽을 갈 필요성도 못 느꼈고 오히려 여기서는 서양뿐만 아니라 아시아 문화도 배울 수 있어서 결심하게 되었어요.
 
 
Q. 5성급 호텔이라 외국인 채용을 하지 않는다던데 비결이 뭔가요?
A. 저는 처음에 서류면접에서 외국인이라서 다 떨어졌어요. 그래서 제 이력서를 들고 모든 호텔을 다 돌았어요. 내가 누군지, 열심히 할 수 있으니 인턴으로 불러달라고 어필했어요. 그러다가 붙어서 인턴생활 하고 제가 원하는 호텔로 오게 되었죠.
 
 
Q. 태국어도 원래 전공이셨나요?
A. 아니요. 저희 대학교가 영어랑 태국어로 하로 수업이 있었는데 저는 영어를 선택했었고 태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조금씩 공부했어요. 결론은 태국에서 처음 태국어를 하게 되었어요.(웃음)
 
 
Q. 한국과 비교 했을 때 태국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태국은 개인의 능력과 개성을 인정 해주는 것이 제일 좋은 점인 것 같아요.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외국인이고 태국어도 능숙하지 않은데 저한테 높은 분들 담당도 맡기셨고 믿고 호텔 프론트를 맡겨주셨어요. 그리고 태국에 성소수자들이 많은데 태국은 다 인정해줘요.
 
 
Q.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A. 글쎄요....지금은 제가 한국 시장만 보고 있는데 한국을 넘어서 다른 나라 시장도 맡아보고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MBA(경영학 석사)를 하고 싶어요.
 
 
Q. 해외취업(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힘든 일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 순간을 국내취업과 비교하지 말고 버티세요.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해외취업을 하고 싶은지도 잘 생각해봐요. 무작정 멋있고, 국내취업은 힘들어서 하시면 못 버텨요.


인터뷰를 하면서 바닥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가신
홍지희님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현재 삶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홍지희님께서는 저희를 정말 잘 챙겨주셨어요~
두싯타니 호텔에서 제공하는 달력과 가방, 팜플렛을 주셨고, 인터뷰가 끝난 후에 저희에게 쿠키와 커피를 마시고 가라고 흔쾌히 계산도 해주셨어요!!

 
 
다섯번째 멘토는 우리학교의 '3+1 제도'로 방콕 시나카린위롯 대학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선배 두 분 입니다 :)
 
먼저 태국어과 14학번 최보경 선배님과의 인터뷰 보시죠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태국어과 14학번 최보경입니다.
 
 
Q. 교환학생 오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처음에는 해외취업을 생각하고 왔는데 지내다 보니 기후랑 음식이 안 맞아서 조금 힘들어요.
 
 
Q. 태국어 공부할 때 팁이나 노하우 같은 것 있나요?
A. 태국인 친구를 사귀면 진짜 많이 실력이 향상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 때 집중해야죠. 태국어가 어려워 보이는데 처음 기본 글자만 바짝 외우면 쉽고 괜찮은 언어예요.
 
 
Q. 해외취업을 생각하시고 있으신가요?
A. 저는 국내 취업을 일단 생각중이고 주변 친구들은 남자는 해외취업을 선호 하고 여자는 국내취업을 좀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있으신가요?
A. 태국이 면적도 넓고 치안도 동남아에서 잘 되어있고 여러 사람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교환학생이 힘들긴 한데 오는 것을 추천해요. 확실히 실력이 향상돼요.


 
 
태국어과 14학번 권하연 선배님과의 인터뷰 보시죠 :)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태국어과 14학번 권하연입니다.
 
 
Q. 태국어 공부할 때 팁이나 노하우 같은 것 있나요?
A. 저는 진짜 기숙사에 지내서 할 것이 없어서 예습, 복습 하다 보니 실력이 늘더라고요.
 
 
Q. 교환학생으로 지내시면서 힘드신 점 있나요?
A. 한국과 태국의 교육 방식이 달라서 많이 힘들었어요. 한국은 주입식인데, 태국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써야 돼서 힘들었어요.
 
 
Q. 취업하신 선배님들을 보고 느낀점 있나요?
A. 생각보다 해외취업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쉽게 될 줄 알았는데 취업을 못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도 있거든요. 여기서 취업과 관련된 직접적인 활동은 없어요. 취업하고 싶으면 한국과 똑같이 자기가 직접 뛰어야 되요.
 
 
Q.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A. 제 진로가 태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가 꿈인데 여기 있는 동안은 태국어를 위해서 왔기에 학교 수업에 집중 할려고요

 
선배님들께서 태국에 오신지 6개월 밖에 안돼서 다른 멘토들에 비해 비교적 많은 정보를 얻진 못했지만, 태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을 강력 추천하셔서 태국에 오고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여섯번째 멘토는 한-태관광진흥협회 강준 회장님 입니다 :)
회장님께서는 태국인이랑 결혼하셔서 태국에 살고 계신답니다.
그만큼 태국에 대한 이해도도 높으시고 태국 관광계에 한 몫 하신 대단하신 분이랍니다.
 
회장님과의 인터뷰 함께 하시죠~

 
Q. 태국에서 일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유학을 왔다가 저희 대학원 분교가 태국에 생기게 되었고 저희 지도 교수님도 오시게 되어서 따라 오게 되었어요.
 
 
Q. 태국은 관광 사업이 다른 동남아 보다 많이 발전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다른 나라 보다 호텔이나 관광지, 치안이 잘 정비되어 있어요. 호텔 같은 경우는 4,5성급 호텔이 거의 태국에 자리 잡고 있어요. 그 때문에 태국 GDP에서 관광이 24%나 차지하고 있어요.
 
 
Q. 요즘 관광 트렌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개인 관광이 추세예요. 배낭여행이나 개인으로 여행오시는 분이 많아서 패키지 관광이 40%나 감소했어요. 약간 선진국 문화 트랜드를 많이 따라가요. 배낭여행이나 개인 여행은 원래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았거든요.
 
 
Q. 태국은 전반적인 경제 불안이 있음에도 관광 사업만 성장세를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태국인들의 대부분의 직업자체가 관광사업과 연관되어 있어 생계유지를 위해서라도 관광사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죠.
 
 
Q. 관광계열의 전망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제 생각에는 관광계열은 계속 발전할 것 같고 트렌드만 조금씩 바뀔 것 같아요. 여행 문화도 사람이 성장하듯 그 나라 발전과 환경에 따라 계속 성장하고 변화할거예요.
 
 
Q. 관광계열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일단 언어가 중요해요. 솔직히 영어는 이제 기본이고 동남아지역 언어처럼 특수어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나라를 미리 찾고 조사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 질문 외에도 해외취업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저희는 베트남어 전공이지만 태국어를 배웠다면 나중에 도움줄텐데 하고 말씀하기도 하셨어요 ㅎ..ㅎ
저희 네명 모두 태국어로 전공을 바꿀까 진지하게 고민했답니다.


인터뷰 후 주변을 돌아다녔는데요.
태국오면 꼭 다녀가야한다는 방콕 왕궁!
저희는 방콕 왕궁에 다녀왔는데 유명한 만큼 사람이 정말 많았답니다.
 
팁을 드리자면 왕궁은 아주 넒은데 그늘이 없어서 너무 덥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슬리퍼나 무릎 위에 오는 바지는 입고 가면 안돼요.
저는 칠부 길이 바지를 입었는데도 못들어가게 하더라고요 :(
왕궁 앞에 긴 치마를 빌리는 곳이 있긴하지만 줄을 서야 돼요!
그래도 그냥 빌리는 걸 추천드리는게 긴바지는 너무 더워요..
 
 
 
왕궁 들어가기 전 입구에요


 
왕궁 입장표 / 비싸요..500바트(약 18000원)..


 
왕궁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나무


 
금빛 사원 예쁘죠?


 
제일 왼쪽에 보이는게 미니 앙코르 왓 인데 가까이서 못찍었네요ㅠㅠ




 
짜끄리 마하 쁘라삿(Chakri Maha Prasat)
 
왕국에서 가장 웅장한 유럽풍의 건물로 라마5세가 지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선 볼 수 없었던 블링블링하고 번쩍번쩍한 건축물들이 많아요.
신발벗고 직접 들어가서 사원을 볼 수도 있어요.
사원 안은 정말 예쁜데 사진 찍는게 금지되어 있어서 못 찍었어요.
방콕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희는 '탐마삿 대학'을 탐방하고 왔답니다.
탐마삿 대학은 태국 최고의 대학인 쭐라룽껀 대학과 쌍벽을 이룰 정도의 명문대입니다.
우리나라의 연고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태국에 4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저희는 제 1 캠퍼스인 방콕 타 프라찬 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탐마삿 대학 정문
 
 
 
교내 풍경

 
학교를 잠시 둘러 보던 중 점심시간이 되어 주변의 식당에 갔어요.
학교 주변이라 그런지 가격이 싸고 양이 많았어요.
하지만 맛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밥과 새우 / 안에 볶음밥인 줄 알았는데 흰 밥이여서 실망..
 
 
 
교내 휴식 공간
 
 
 
태국어로 적혀있어서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어요ㅎ..ㅎ
 
 
 
짜오프라야강
 
태국의 한강인 짜오프라야강입니다~
학교 뒤편에 강이 있어 친구들이랑 수다떨거나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에요.
 

 
Thammasat University
 
 
 
교내 풍경
 

 
도서관
 
저희는 외국인이라 여권도 필요했고 짧은 바지를 입고 있어서 못들어 갔어요.
 

 
강의실
 
생각보다 쾌적하고 괜찮죠?

 
 
벌써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는데 3주 동안 태국에서 보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태국와서 택시 승차 거부 당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능숙하게 택시를 타고
멘토를 찾아가서 인터뷰하는 저희를 보니 짧은 3주 동안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인터뷰를 하면서 해외취업의 현실, 전망, 앞으로 준비해야하는 것들과 만나기 힘든 분들을
만나서 느끼게된 것들을 되새기면서 미래설계를 탄탄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래의 일터가 될 수도 있는 곳에 사전답사를 할 수 있는 기회였고 태국이 어떤 나라인지,
태국인들은 어떤 성향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코어 산업단에 감사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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