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은 모바일 서비스 시장 규모와 1인당 통화료가 CIS국가 중에서 3번째로 높다. 이를 매출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위 우크라이나(32억 달러)와 2위 러시아(25억 달러), 카자흐스탄은 17억 달러로 3위로 나타났다. 매년 카자흐스탄의 모바일서비스 매출액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 2년간의 증가율은 6.8%를 기록하였다.
2015년 기준 카자흐스탄 모바일기기 사용률은 151.1%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모바일기기 사용 인구는 271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대한민국에서 1인당 전화번호 하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카자흐스탄에서는 전화번호가 기록된 Sim-card를 여러 개 구매해 1인1개 이상의 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률이 전체인구보다 높게 집계됨)
위 사진과 같이 카자흐스탄의 이동통신사는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앞서 말했듯이 전화번호가 기록된 Sim-card를 여러개 구매하는 이유는 동일한 통신사가 아닐 경우 통화, 문자등 금액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개통은 정말 간단하고 편하다. 여권정보를 기재하고 요금제를 선택하면 간단하게 개통할수 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사람들은 영어에 익숙치 않아 아마 러시아어,카자흐스탄어를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답답함을 느낄 것 같다고 생각했다.
связной 라고 하는 종합통신사이다. 이 곳에서는 여러 통신사가 간이매장같이 입점해있어 소비자의 선택대로 통신사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의 이동통신사 요금방식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매우 독특하다. 기본서비스 요금을 정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추가요금제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는 반면에 본인의 번호에 현금을 충전하고 사용한 만큼만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이용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번호를 입력 후 넣은 금액만큼 번호에 충전이 된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이 느꼈다. 한국의 ‘빨리빨리’ 정신에 취해 살았던 탓일까 IT산업의 서비스부분은 정말 취약하다고 느꼈다. 하루는 정보입수차 beeline 통신사 한곳을 방문했다. 사람들은 인산인해였고 번호표같은 것은 찾아볼수 없었다. 그래서 물어보니 줄서는곳이 곧 줄이며 순서라고 한다.
카자흐스탄이 IT산업으로 얼마나 어떻게 더 성장할지 궁금하다.
작성자: 전상봉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