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CORE사업단. Powered by Blogger.

[야생화1/말레이시아] 생태관광과 색다른 시티투어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일정이 마무리되네요...
지금껏 다사다난했던 우리의 일정들을 시작할게요!
 
 
 
 1월 12일
중국음식 바꾸떼를 맛보고 새로운 관광루트 아이디어를 얻다.
 
 
우리가 계획한 생태관광 루트에 대해 피드백을 얻고자
마케팅 분야 전문가이신 김예겸 교수님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김예겸 교수님께서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곳을 찾아
새롭고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은 과거의 마케팅 전략인, ‘마케팅 1.0’에 그치는 일이기 때문에
 생각을 전환하여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인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들이 아직 찾지 못한 가치를 찾아 강조하여 상품화 시킨다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중국계 말레인들의 역사가 담긴 Bak Kut Teh 음식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한약 맛이 나는 국물과 담백한 고기가 한국인들의 입맛에 딱인것 같았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덥고 습한 기후에 이열치열로 맞서기 딱 좋은 음식이었어요!
말레이시아로 노동을 하러 건너 온 중국인들이 왜 Bak Kut Teh로 몸을 충전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열치열!!!
 
 
 
 잘 알려지지 않은 길도 소개해 주셨는데요! 
 
이곳이 김예겸 교수님과 함께한 거리입니다~
덥고 습한 밖에서의 걷기가 아닌, 실내에서 시원한 에어컨 속에서의 이동이라니 정말 최고였습니다!
 
현지인들만 아는 거리라고 하는데요..대단합니다!
 
바꾸떼를 먹고 파빌리온에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까지!!!
김예겸 교수님의 도움으로 우리는 최고의 만족도로 말레이시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Amazing~!
 
 
 
저 크고 장엄한 페트로나스트윈타워가 보이시나요?
세상의 중심이 나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네요..
겸손의 미덕을 배우고 갑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의 다양한 가치를 찾아 루트를 만들어보는 것.
여기에도 저희가 루트를 만들 수 있는 힌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월 13일 ~ 15일
 생태관광 루트 ( 겐팅 하일렌드 / FRIM / Sungai chilling )에 다녀오다.
 
 
1월 13일, 처음 한국에서 계획한 루트 중 하나인 겐팅 하일랜드에 다녀와
이곳이 생태관광루트로 적당한 지역인지 조사해보았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위에서 보는 아찔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지만
 생태관광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너무나 현대화되어 보인다는 점등이 아쉬웠습니다.
(직접 딸기를 따보는 등 체험할 수 있는 활동도 사라져있었고 대규모의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ㅠ 또한 말레이시아의 몬순기후로 인한 세찬 비 때문에 활동에 한계가 많았습니다...)
 
 
 
1월 14일에는 말라야 대학 학생이 추천해준 (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보석같은 장소! )
FRIM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5KM의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실제 우리 팀은 자전거와 함께 FRIM을 달렸습니다. FRIM에서 내릿막길로 내려오는 그 짜릿함이란! 나무들로부터 나오는 행복한 생체에너지를 받으며 내려오니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무더운 말레이시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타기란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볼거리나 쉼터 등이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느낄 수 있는 FRIM .
FRIM은 생태관광지로서의 모든 조건을 갖추어 우리의 관광상품에 포함시키면 훌륭한 관광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월 15일에도 역시 말라야 대학생이 추천해준 Sungai chilling 이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으로 오기 전 발견한 몇개의 자료에 의하면 다이빙을 할 수 있고 맑은 물에서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다는 말이 많아, Sungai chilling도 숨은 보석이라는 생각으로 기대를 품고 갔습니다!

하지만 왠걸ㅠ 이곳은 너무 위험해 출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기차 역에서 이곳으로 오는 교통수단도 없어 돌아오는 방법도 없고
원숭이, 호랑이, 뱀, 그리고 원시인들이 나타나 위험하다는 것입니다!ㅠㅠ
(우연히 만난 중국계 말레인의 도움을 받아 차를 타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머터면 죽을 뻔 했습니다...)


 
두명의 조원만 Sungai chilling의 아래에 잠시 다녀와봤는데요!!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기차역 음식가계점 주인의 말에 의하면 한달에 한번은 미끄러 죽는 사고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는 정말 이유가 있어서 잘 안알려지지 않았을까요?
여행은 안전이 우선이죠!!!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입니다..



1월 16일 Malaysia tourism center에서 Terengganu를 알게되다!


계획했던 생태관광 루트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 우리 조원들은 교수님의 소개로 알게된 쿠알라룸푸의 Malaysia tourism center에 찾아가 새로운 정보를 얻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관광지를 설명해 놓은 다양한 책자들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Malaysia tourism center의 부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의 목적에 잘 맞는 장소를 추천받았습니다.

바로  Terengganu라는 곳인데요~!!


말레이시아의 동쪽 끝에 위치한 'Terengganu'는 옆에 바다를 두고 있어 섬과 해변을 이용한 해양 관광업이 발달되고 있었으며 바틱과 같은 문화체험의 공간, 강을 이용한 익스트림 스포츠 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Terengganu를 소개하는 많은 책자들과 홍보 알림판, APP알림등을 보아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Terengganu라는 지역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근두근

결국, 생태관광 루트를 만들고 말겠다는 우리팀들의 의지로 바로 비행기 표를 끊고
준비하였습니다!



1월 17일 Terengganu에 도착
 

바로 다음날 아침 Terengganu에 도착하였습니다!! (빠른 우리팀^^)
숙소 근처에 차이나 타운이 있다는 공항 안내자의 말로 차이나 타운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언어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겨주시는 중국계 말레인 할아버지!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중국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비록 차이나 타운의 거리가 조용하였지만
맛있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고, 중국 분위기가 나서 짧은 거리이지만 좋은 장소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몬순기후로 인한 비가 많이와서 활동에 한계가 많았다는 것ㅠㅠㅠ!
기후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한국과 달리 말레이시아는 기후에 엄청나게 민감하였습니다...
 
 

1월 18일
Secretary Beautiful Terengganu’ 정부 기관에서 면담하다.
 

Kuala Lumpur 의 관광센터에서 얻었던 ’visit beautiful terengganu Malaysia 2017 ‘이라는 팜플렛을 보고
이 책자를 발행한 곳을 방문하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얻지 않을까하여 ‘Secretary Beautiful Terengganu’ 라는 정부기관를 방문하였습니다!
 
 우리의 방문 목적을 밝히니 다행히도 호의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당^^

이곳에서는 ‘kenyir lake’를 소개해주었는데요!
동굴 체험 , 정글 트레킹 , 폭포 ,나비 농장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은 아름다운 곳이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문화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수공으로 염색하는 면직 의류의 기법.
상징 문화 중 하나인 바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곳과
말레이시아의 단검인 크리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곳도 알려주었습니다!

걸어다니기도 힘들정도로 매일 비가 내리는 Terengganu.
1월 18일도 이동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몬순기후 시즌에 찾아와 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하네요ㅠㅠ
그래도 사람들도 좋고 자연도 너무 멋진 Terengganu!!!
왜 하필 몬순기후에 찾아왔을까요ㅠ


 
119일  
Terengganu tourism information center에 가서 정보를 얻다.
     
 
119일에도 비가 하루 종일 왔는데요!! 118일에 추천을 받은 Kenyir lake를 찾아가보고 싶었지만 그곳에서도 비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 지역에 대한 정보를 더 얻기 위하여 Terengganu tourism information cener에 찾아갔습니다.
       
center 대표를 만난 우리 조원들은 지역의 여행루트를 개발해 한국의 여행사와 관광청에 소개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고 terengganu의 다른 명소의 리스트도 받고
 
‘ kenyir lake’ 지역에서의 관광거리와 숙소 체험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120 
말레이시아의 바틱 체험! 그리고 Terengganu의 가능성
 

‘Secretary Beautiful Terengganu’ 로 부터 소개 받은 바틱 체험을 하는 곳에 찾아가
직접 바틱을 만들어보고 살펴보았습니다!


 
직접 바틱을 만들어보고 가져갈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추억을 주는 곳 같았습니다~!
가족이나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할 것 같네요~!!
실제 무늬도 정말 이뻤습니다.
 
비의 영향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Terengganu는 떠오를 수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네요!
 
그렇게 우리는 직접 보고 느낀 것, 그리고 center 대표에게 받은 리스트를 얻고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생태관광 루트를 만들지는 못하였지만 Terengganu를 한국에 알릴 수 있는 리스트를 이용하여 소개할 수 있게 되니 정말 다행이고 뿌듯합니다~!



1월 22일 김예겸 교수님과 함께 했던 루트를 다시!


김예겸 교수님과 함께 하였던 바꾸떼 식당 pavilion mall 페트로나스트윈타워를 잇는 루트를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저희가 처음 느낌 감정과 루트가 매우 좋은 기억이었기 때문에 이곳을 관광 루트로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대 별로 어떠한지, 주위에 어떠한 시설이 있는지, 어떠한 가치를 연결하면 좋을지
고민하기 위해 점심 시간을 기준으로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는 거리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낮에 가는 것이 좋은지 또는 밤에 가는 것이 좋은지,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닌 다른 컨텐츠를 추가해 어떻게 하면 신선하고 획기적인 루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바라 보았습니다!!!



지도도 그려보면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루트이지만 다시 한번 가도 정말 좋은 길인것 같았습니다~!



1월 22일
선배와 루트를 걸어보고 피드백 받다.
 
 
우리가 만든 루트를 선배님들과 함께 다니면서 관광객의 입장에서 이 루트에서 어떤 점을 더
추가하면 좋을지 , 또한 현지에서의 오랫동안의 체류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Petronas twin tower 근처 뷰포인트를 추가 할 곳이 있는지 또한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정서 음식 역사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언을 얻기 위해 선배들과 루트를 함께해 보았습니다~!!
 
루트를 만들때에 바꾸떼에 담긴 이야기를 담아 설명해주면 좀 더 재미있을 것이라는 것과
마지막 Petronas twin tower에서의 분수쇼를 다른 좋은 방법으로 제공해주면
의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같다는 등 조언을 얻었습니다!
 
역시 루트개발을 위해 여러 번 다녀봐서 그런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 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우리 팀! 하지만 점점 우리 팀의 결과물인 루트가 완성돼가는 모습을보니 참 뿌듯했습니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

 
CORE 야생화(野生花)프로젝트 © | Template by Blogger Templates Gallery collaboration with Life2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