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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3/카자흐스탄] 유라시아경제연합( Eurasian Economic Union )을 아시나요?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은 유럽연합(EU)에 대응하려는 목적을 가진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옛 소련 권 국가들의 경제공동체입니다.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가 회원국으로 있지만 이 기구의 가입가능성은 옛 소련 국가들에게는 모두 열려 있습니다.
회원국 간의 무관세 및 통합관세 적용, 서비스 및 자본의 지역 내 자유로운 이동 허용, 동일한 거시경제정책 수립 등 2025년까지 완전한 경제 공동체로의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의 결성 과정


유라시아경제연합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에 의해 2011년 10월에 제안되었으나, 본래 이 개념은 1994년,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의 연설에 의해 처음으로 제안되었습니다. 그 다음해인 1995년 러시아-벨라루스, 카자흐스탄 간 관세동맹 체결을 시작으로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2014년 5월 29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유라시아 경제동맹 결성의 서명식이 있었습니다.


당초 멤버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3국이었으나, 2014년 10월 9일 아르메니아가 추가 가맹했으며, 12월 23일 키르기스스탄이 가입조약에 서명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5년 1월 1일에 경제동맹이 출범되었습니다.


* 유라시아경제연합 결성의 진행과정

년도
내용
1991
소비에트연방(USSR) 붕괴 후 독립국가연합(CIS) 결성
1995
러시아 - 벨라루스, 러시아 - 카자흐스탄 간 관세동맹 체결
1999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5개국 간 관세동맹 체결
2000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결성(EurAsEC)(기존 관세동맹 5개국 간)
2003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4개국 간 공동 경제구역 구성 합의
2007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3개국 간 관세동맹 위원회 구성 합의
2010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3개국 간 관세동맹 위원회 설립
2011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설립 합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2012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3개국 간 단일 경제구역 설립
2014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3개국 간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결성 협정 체결
2015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결성 (11)
(자료원: KOTRA 유라시아 통합정보 포털)



전망 및 발전가능성


유라시아경제연합(EEU) 회원국들은 천연가스와 석유 등 막대한 지하자원과 철도 등 교통 인
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큰 경제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4년 국제유가하락과 루블화 폭락 이후 잠시 경제성장이 주춤하였지만 최근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며, 엄청난 지하자원 매장량과 약 20,260,000 제곱킬로미터 (구소련 면적의 약 91%)의 어마어마한 국토, 약 1억 8천만 명의 인구에서 나오는 시장 잠재성 덕에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구입니다.


또한 유라시아경제연합은 중국의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에도 협력하여, 경제적 효과를 더욱 높이려 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간 협력이 유라시아 전 지역에 대한 개발 및 투자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배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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